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금강산의 한 다리가 붕괴되면서 20여명의 상춘객들이 크게 다쳤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성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금강산 구룡폭포 인근에 있는 철제다리 무용교가 붕괴되면서 일어났습니다.
다리를 잇는 버클이 노후해 끊어지면서 한 쪽으로 기울어 사고가 난 것인데요,
이번 사고로 남측 관광객 20여명이 7m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원이 확인된 부상자는 57살 진덕순씨, 52살 최화복 씨, 53살 황정애 씨, 48살 유재옥 씨, 43살 최현주 씨, 57살 정희경 씨 등 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부상자들이 금강산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남측으로 이동해 속초의료원에서 진단을 받고 입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무용교는 구룡폭포 코스에서 만나는 다리로 구룡포와 상팔담을 잇는 곳입니다.
금강산 관광 중에 이처럼 시설 사고로 부상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이처럼 큰 사고가 나서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금강산 관광이 타격이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아산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