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에 반영되는 사업비에서 매년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김영주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2개 생보사가 2006 회계연도에 사업비에서 1조8천812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생보사들의 사업비 차익은 2004년 2조577억원, 2005년 1조8천417억원이었습니다.
특히 외국계 생보사들이 지난해 얻은 사업비 차익은 5천431억원으로 2003년 2천778억원에 비해 95.5% 급증했고 전체 사업비 차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3년
사이 3배나 커졌습니다.
생보사들이 사업비에서 내는 이익이 많을수록 소비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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