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연구진이 3.6Gbps로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상용화는 2010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CMB 대전방송 김민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4세대 이동통신기술 시연회 현장.
한번의 전송으로 12대의 모니터에 HD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도는 0.75Gbps 이것의 다섯배 정도인 3.6Gbps는 80대의 모니터에서 HD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차세대 무선 LAN연구팀은 3.6Gbps로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 이석규 팀장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금년도에 이 시스템을 개발해 다른 나라에 비해 적어도 1년 이상 앞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속이동용 무선전송시스템인 '놀라'는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불과 1년 6개월 만에 만들어낸 세계적인 성과물로, 여덟 개의 다중 안테나를 사용한 미모기술 등 네 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 최문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고속 영상 부문을 차세대 기술을 통해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번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1년 이상 앞선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4G 기술 표준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 유영환 / 정보통신부 장관
-"CDMA와 와이브로에 이어서 차세대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는 원천기술입니다. 앞으로 수조원의 효과를 가져올 혁신기술입니다."
ETRI는 이번 기술과 관련해 2006년 4건의 국제특허, 4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추가로 약 16건의 국제특허와 20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해 2008년부터 시작될 예정인 IMT- Advanced 국제표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CMB뉴스 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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