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세계물류박람회에서는 새만금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4월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 간척지.
이곳에는 2015년까지 9.3㎢의 산업교역형기업도시가, 2020년까지는 20선석 규모의 신항만이 차례로 들어서게 됩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거대 수출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 생산과 물류 복합기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제1회 세계물류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준배 / 세계물류박람회 사무총장
-"한국은 국제자본의 흐름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고 신뢰성이 높아 세계의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물류기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강호형 / 기자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물류기지로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있습니다."
전세계 15개국에서 220여개의 물류관련업체가 참가한 박람회에는 새로운 물류제품과 시스템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테러에 대비한 컨테이너 속 상품의 외부침입과 도난을 방지하는 보안장치, 전자테그 부착을 통해 물품의 이동 경로와 제품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제물류학술회의가 열려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거듭나는 새만금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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