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3통 문제 해결에 두 정상이 합의하는 등 성과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김기문 회장이 방북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 회장은 통신,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의 해결이 회담 합의문에 명시된 것이 최대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북한의 고위관계자들이 3통 문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기문 /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
- "개성공단의 가장 큰 문제점들은 이번에 다 해결된 것 같습니다."
해주 지역이 경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대기업의 대북 진출이 빨라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회장은 해주가 항구도시여서 대규모 설비가 항만을 통해 북측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기문 /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
- "해주 쪽에는 조선업이나 물류 규모가 큰 사업들이 훨씬 좋겠죠. 그런쪽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김 회장은 회담 합의사항인 문산과 봉동의 철도화물 수송이 이루어지면, 물류이동이 크게 느는 만큼 2,3단계 개성공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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