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출전한 세계연합팀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대표팀에 2점차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배경은과 최혜정은 LPGA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골프대륙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대회 1라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세계연합팀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세계연합팀은 이틀간 합계 5점을 따내며 7점을 확보한 미국팀에 2점차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5점을 뒤진 채 2라운드에 나선 세계연합팀은 앙헬 카브레라-레티프 구센조가 승리를 따낸 데 이어 비제이 싱-스튜어트 애플비조가 미국의 우즈-짐 퓨릭조에 5홀차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세계연합팀은 이어 '어니 엘스-마이크 위어'조까지 승리하며 미국팀과 격차를 좁혔지만 '최경주-애덤 스콧'조는 아쉽게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스콧 버플랭크'조에 2홀차로 패했습니다.
한번도 리드를 못하던 '최경주-스콧'조는 11번홀에서 스콧의 버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14번홀과 16번홀에서 상대팀에 버디를 얻어 맞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계연합팀은 또 '죠프 오길비-닉 오헌'조가 다시 1승을 추가했지만 미국팀에 우디 오스틴의 활약으로 아쉽게 무승부가 됐습니다.
대회 사흘째인 내일은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각각 5경기가 열리며 다음달 1일에는 각 팀 12명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 투어 바이킹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는 나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는 배경은과 최혜정은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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