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연임을 놓고 노조와의 갈등도 빚었지만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최대 국민은행의 강정원 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행장추천위원회가 강 행장의 연임을 확정한 데 이어, 이사회도 이를 승인했습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다음달 31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승인을 받으면 강 행장은 11월부터 3년간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3년간 은행을 안정적인 경영 기반에 올려놨다는 게 연임 배경입니다.
강 행장이 처음 임명된 2004년,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까지 받았던 국민은행은 현재 우량은행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특히 자산 건전성 면에서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임이 결정된 '강정원호'가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강행장 연임에 70%가 넘게 반대했던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하게는 게 급선무입니다.
이와함께 지주회사 전환과 외환은행 인수, 해외진출 성과 등의 과제들도 넘어야할 산입니다.
반면 지난 3년간 준비해온 해외 진출
강태화/기자
-"우여곡절 끝에 국민은행 통합 3기의 수장으로 재임명된 강정원 행장. 국민은행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한민국 1등'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게 될지 주목해 볼 대목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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