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와 유통업체들이 농가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 FTA 체결 이후 업체들과 농민과의 상생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해태음료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맺은 업무 협약식입니다.
협약 내용은 해태음료가 제주감귤 농축액을 공급받는 것.
한미FTA 타결 이후 시름에 잠긴 농민들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 고계추 /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사장
-"제주에서 생산되는 국산 농축액을 전량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함으로써 우리 제주 도민들이 이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태음료는 다른 제품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오주섭 / 해태음료 대표
-"녹차나 백년초 등 음료소재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신토불이적인 원료를 제품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농가와의 상생 모색은 다른 업체들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상은 한우협회와 협력해 국내산 한우만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CJ홈쇼핑은 농림부와 손을 잡고 우리 쌀 알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브랜드 쌀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패션 할인업체 세이브존은 섬마을 주민의 추석 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회사 봉사단원들은 집 청소는 물론 마을 잔치
인터뷰 : 세이브존 봉사단 관계자
-"시설이 좋지 않은 섬에서 생활하다보니까 힘들지만 와보니까 뿌듯하고 보람찬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농민 지원과 봉사가 기업들의 상생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