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의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20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003억원에 비해 딱 2배 늘어난 실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미 상반기에만 1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 매출액을 넘어선 바 있다.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에 대해 회사 측은 주력 품목인 안마의자의 실적 성장이 탄력을 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버 세대를 위한 제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디자인경영을 앞세워 30대와 40대 젊은 층을 전략적으로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며 “실제 안마의자 주력 고객은 35세에서 44세 사이의 젊은 층”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박상현 대표는 “2020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이 허황된 선언이 아니라는 것을 실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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