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엑스포 유치와 글로벌경영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선 코앞으로 다가온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모로코가 급부상하면서 엑스포 여수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오는 11일 여수명예시민증을 받는 정 회장은 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12일부터 엑스포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국내외 관심을 고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19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추석 이후에는 세계 각국을 돌면서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잠시 소홀했던 해외현장 챙기기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0만대에 불과한 해외생산량을 2010년에는 3백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경쟁업체의 견제가 본격화되면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당초 약속대로 사회공헌계획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10년만에 무분규로 끝난 임단협과 함께 정 회장이 글로벌 경영일선에 나서면서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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