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랜털사업을 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정수기의 핵심기술인 필터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웅진코웨이는 이번 기술 개발로 수처리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웅진코웨이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수산업의 핵심기술인 역삼투막 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지난 2005년 연구 개발에 들어가 2년여만에 올린 성과로 정수기와 관련된 모든 생산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홍준기 / 웅진코웨이 대표
-"정수기의 핵심은 멤브레인 필터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그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핵심필터 기술을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웅진코웨이는 지금까지 정수기에 사용되는 정수필터를 필터 전문제작업체에서 구입해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필터 기술개발로 30%의 원가절감과 연간 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특히 정수기 사업외에 산업용 필터시장과 해수담수화, 상·하수 폐수처리 등 종합 수처리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홍준기 / 웅진코웨이 대표
-"가정용필터 뿐만이 아니고 산업용 필터 개발을 완료해서 산업용 필터 시장에도 들어갈 게획이고, 이것을 통해서 향후에 해수담수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2010년
이와함께 해외 시장에 맞는 다양한 규격과 크기의 필터를 제작할 수 있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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