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현대차 그룹에 가슴 졸이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파업에 공정위 조사결과, 정몽구 회장 공판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내세운 목표는 '글로벌리더 도약의 원년."
이같은 목표가 가능한 지 여부는 이번주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20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발생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여부가 관심을 모읍니다.
이미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돼 빠르면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지만, 현대차 노사는 내일(3일) 본교섭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극적인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5일에는 현대 기아차 그룹의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여부가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됩니다.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나 엠코 등이 내부거래를 통해 급성장했다는 판단아래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에는 불법 비
공판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정 회장이 모친상에 이어 최근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위촉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은 재판부의 선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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