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 이후 수도권 소재 점포 권리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이 올해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자사 DB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7308개를 조사한 결과, 5월 13일 이후 매물로 나온 점포 3813개의 평균 권리금은 1㎡당 80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부터 5월 12일까지 등록된 점포 3495개의 평균 권리금(75만원/1㎡) 대비 6.8%(5만1000원) 오른 것이다.
권리금을 월별로 봐도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된 5월을 기점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 월별 수도권 점포 권리금 현황(단위: 원/1㎡) [자료: 점포라인] |
상가 업계는 상가 임대
김창환 점포라인 대표는 “상가 임대차보호법이 잇달아 강화되면서 점포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