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커피 한잔하는 게 요즘은 일상의 풍경이 됐습니다.
이런 탓인지 음식업 중에 커피전문점의 매출이 가장 많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술집은 매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마다 손에 커피와 음료수를 들고 다닙니다.
점심 시간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세진 / 서울 당산동
-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와요. 수다도 떨 수 있고 커피도 마시고 편하고 시원해서…."
이런 탓인지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1년 만에 11.2%가 늘어 전체 규모가 3조 6천억 원대에 달했습니다.
반면, 나이트클럽과 같은 무도유흥주점은 7% 넘게 매출이 줄었고, 호프집 등 일반 술집도 경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식품도 종류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천연조미료와 두부의 매출은 1년 사이 19%가 넘게 늘었습니다."
반대로 식품첨가물은 매출이 35.6%나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제조업 규모가 1.1% 줄어드는 동안 식품업은 오히려 2.9%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수출이 많이 늘었어요. 중국 고소득층에서의 한국산 청정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도 영향이 있는 것 같고요."
이런 성장세에 매출이 4조 원을 넘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모두 19개 식품 기업이 매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