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업체 파리바게뜨가 와인 판매를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9일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측은 “남프랑스 지역 와인을 대거 수입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진열·판매 중인 와인 종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7년부터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입한 와인을 빵과 함께 판매해왔다. 이에 올해 초부터 남프랑스 지역 유명 와인인 ‘도멘 라파주’ 등을 진열하는 등 총 7종의 남프랑스 와인을 추가로 수입해 판매하고 나섰다.
일반 와인을 넘어서 스파클링 와인까지 선보이기로 했다. 상품은 남프랑스 리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인 ‘퀘르디빌’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사내에 20여 명의 소믈리에도 보유해 향후 와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방침이다. 실제로 SPC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는 지난 7일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 주최로 열린 한국소믈리에대회에서 서비스, 블라인딩 테스트를 거쳐 1위를 차지했다.
사내를 중심으로 실
파리바게뜨 측은 “현재 3200여 개 국내 점포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와인을 판매 중이며 향후 진열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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