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런던과 파리 등에 이은 5번째 유럽 노선 취항으로 이에 따라 서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네트워크가 완성됐다고 아시아나 측은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하늘길이 한층 더 넓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로마로 가는 직항 노선에 새롭게 취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그리고 알리탈리아와 함께 인천과 로마를 잇는 노선은 한 주에 6번에서 9번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천 / 아시아나항공 사장
- "더 많은 이탈리아인이, 또 더 많은 한국인이 한국과 이탈리아를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오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겠습니다."
런던과 파리 등에 이은 5번째 유럽 노선 취항으로, 그동안 서유럽에 치우쳤던 노선이 남유럽까지 확장됐습니다.
현지 교민들도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이탈리아 교민
- "(현재 노선은) 돌아올 때는 밀라노를 들렀다가 오는 불편함이 컸었죠. 그런데 이제는 직항으로 하다 보니까 좀 더 확실히 편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를 찾은 한국인은 60만 명, 그리고 한국에 온 이탈리아인은 4만 8천 명으로, 늘어난 로마 노선은 양국의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이탈리아 로마)
- "아시아나는 이번 로마 취항을 계기로 유럽 중부와 동부에 대해서도 노선을 차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