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수입돼 검역을 받던 미국산 쇠고기 20톤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등뼈'로 채워진 20kg 상자 1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겉모양과 크기를 감안할 때 꼬리쪽에 가까운 등뼈가 붙은‘T본 스테이크’용 재료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광우병 위험물질은 수출 금지 대상으로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될 경우 전면 수입 중단조치를 내리도록 돼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아프간 인질사태에 대한 한미간 동맹과 한미 FTA 비준을 고려해 전면 수입중단이 아닌 검역중단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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