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소폭 상승세…이유는? 그리스·채권단 막판 접촉에 희망
↑ 다우지수/사진=MBN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 전날의 하락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00포인트(0.43%) 상승한 17,596.00을 기록 중입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00포인트(0.63%) 오른 2,063.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0포인트(0.46%) 오른 4,398.25를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다우지수가 1.95%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구제금융 협상의 최종 시한인 이날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이 막판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결을 향한 한줄기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그리스 측에 호텔에 대한 부가가치세율을 13%로 내리고 연금삭감 요구도 일부 양보하는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이를 놓고 양측간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도 타결이 성사되지 못한다면,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이날 종료되고 그
이 날은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7월 1일 나오는 6월 건설지출 및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9센트(0.98%) 오른 배럴당 58.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