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수입 1위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4일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J&B’ ‘싱글톤’ 등 3개 위스키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5%씩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니워커 레드 375㎖ 용량 가격은 기존 1만2452원(이하 출고가격 기준)에서 1만3079원으로 오르며 J&B 레어 375㎖도 1만3211원에서 1만3871원으로 인상된다. 싱글톤 12년산 700㎖ 가격은 4만5100원에서 4만7355원으로 올라간다. 다만 프리미엄 보드카 시락(375㎖)의 경우 보드카 저변 확대를 위해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그동안 지속적인 원가 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들의 출고가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최근 원액 수급 어려움과 인건비·생산자물가 상승 등이 가중돼 더이상 출고가 조정을 미룰 수 없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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