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중국 베이징 순의구 제1중학 부속 소학교에서 4·5학년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시범 수업을 최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에는 3회, 내년에는 6회에 걸쳐 정규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업을 위해 베이징교통대학교 학생 30명으로 강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교정에서 태양에너지 자동차, 누드 헤드폰, 장애물과 만나면 멈추는 자동차 등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익히고 강의법도 배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이공계 출신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사업장 인근에서 재능기부 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이동식 과학교육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공학교실도 열었다. 지난해에만 전국 35개 학교에서 초등학생 6109명이 과학수업을 받았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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