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삼성그룹] |
호암상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선정, 수상하며 금년 25회 시상까지 총 27명의 수상자들에게 상금 199억원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뒤 첫 공식 행보로 참석해 이목을 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병환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이 주관하고 있어 공식적인 발언은 자제하겠지만 참석 자체만으로 눈길이 쏠린다.
올해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 박사(53·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박사(57·미국 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박사(57·서울대학교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해외 석학 30명의 자문평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시상식에는 정관계, 법조계, 학계, 재계, 금융계, 언론계, 문화체육계, 사회복지계, 외교사절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병윤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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