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 한국 상품 전용관이 개설됐습니다.
알리바바가 특정 국가 상품의 전용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제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국관이 개설됐습니다.
개통식에 참석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3억 명에 달하는 중국 중산층에서 해외 제품에 대한 수요는 날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마윈 / 알리바바 회장
- "한국관이 단순한 전자상거래업체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 본연의 맛, 풍토, 인품 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중국 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에서 특정 국가의 전용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남양유업 해외사업팀장
-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중국에 갈 수 있는 큰길을 하나, 아주 쉬운 길을 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부에서도 수출 확대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최경환 / 경제부총리
- "그곳에서 한류의 바람이 넘실대는 또 하나의 명동 거리가 우뚝 서기를 기대해봅니다."
알리바바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한국의 대학 졸업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김연만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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