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경식 CJ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과 계열사 CEO들이 15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CJ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 |
이날 출범식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 주요계열사 CEO 1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측은 민관 합동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조기에 성공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취지로 지주회사 대표이사 직속의 창조경제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민회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가 단장을 맡았고 문화창조융합센터팀과 K-컬처밸리팀, 서울창조경제팀 총 3개 팀을 구성했다. 또 주요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창조경제자문위원회’를 결성해 추진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합동으로 문을 연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성장과 함께 향후 경기 일산에 갖출 K-컬처밸리, 서울시와 협업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손 회장은 출범식에서 “CJ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창조경제추진단 운영을 통해 융·복합 문화콘텐츠가 국가의 미래 산업이 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CJ는 지난 2월에도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정부와 함께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선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문화콘텐츠로 기획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100여 명의 방문객과 창
K-컬처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융복합 콘텐츠가 유통·소비되는 공간으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미래창조과학부와 추진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올해 안에 서울 상암동 DMC 홍보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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