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현대위아가 4륜 구동 자동차의 필수 부품인 ‘부변속기’ 누적 생산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부변속기는 4륜 SUV 등 4륜 구동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엔진에서 발생하는 회전력을 전륜과 후륜에 나눠 전달하는 장치다.
1983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27년간 총 240만대의 부변속기를 생산해온 현대위아는 SUV차량 인기에 힘입어 최근 5년간 250만대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6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어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SUV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위아 부변속기도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수주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효율·저소음·소형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비 개선을 위해 4륜 구동이 불필요한 운전조건에서 후륜 동력을 완전히 차단하여 연료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차세대 4륜 구동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기아차 스포티지 등 여러 SUV 신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현대위아 부변속기의 생산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현대위아는 국내공장을 비롯하여 중국·인도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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