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요를 겨냥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LCD 업계와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PDP업체들이 잇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업계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쓰시타와 삼성SDI, LG전자는 1장의 유리기판으로 42인치 PDP 8장을 뽑아낼 수 있는 8면취 방식으로 생산라인을 전환해 가동합니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6면취 방식이었던 구미 A3공장을 8면취 방식으로 전환해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지난달 구미 A1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36만장으로 줄었던 PDP 모듈 생산량이 다시 44만장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삼성SDI도 하반기 수요를 겨냥한 PDP 증산에 나섰습니다.
삼성SDI는 이달 말 울산공장의 P4라인 준공식을 갖고 생산량을 늘릴 예정입니다.
P4라인이 가동되면 삼성SDI의 전체 생산능력이 60만장을 넘어서게돼 LG전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쓰시타도 제3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연말 생산량이 66만장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PDP 업체들이 잇따라 대대적인 증산에 나서고 있어 LCD 진영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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