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변 아시아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거의 꼴찌 수준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질문]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 바닥을 쳤다고 평가받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바닥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올 1분기 경제성적표가 호황국면을 맞고 있는 아시아 권에서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아시아권 경쟁상대인 홍콩의 경우 5.6%, 싱가포르 6.1%에 달했구요.
태국도 4.3%, 대만 4.2%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았습니다.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보인 중국과 인도 역시 11%와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4%는 비교적 전망치를 만족시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데요.
다른 아시아권 경쟁국과 비교했을 때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경제성장률이 아시아권 여타 국가보다 떨어지는 것은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인데요.
지난해 4분기도 우리나라가 4% 성장에 머문 반면 홍콩 7%, 싱가포르 6.6%, 태국 4.2%로 우리나라를 앞선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 경제연구기관뿐 아니라 해외 투자은행들도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향 조정한 전망치도 대부분 4% 초반대에 그쳐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도 아시아권 경쟁국보다 뒤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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