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3원 급등해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0원 오른 달러당 1,110.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8일(달러당 1,117.7원)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도 8원
이틀 새 환율을 달러당 21원이나 끌어올린 것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재개된 달러화 강세 영향입니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의 호조를 보인 이후 기준금리가 올해 6월께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와 비교해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