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 대림산업] |
대람산업은 총 7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 11월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존 고반응성 폴리부텐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산 6만 5천톤에서 10만톤으로 증설해 연산 8만5천톤의 범용 폴리부텐 공장을 포함해 총 18만5천톤 규모의 폴리부텐을 생산하게 된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첨가제와 연료 청정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고반응성 폴리부텐은 윤활유제조 공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제품 내 염소 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윤활유 첨가제 및 연료 청정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연평균 4% 성장)다.
이번 증설을 통해 대림산업은 폴리부텐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대림산업의 폴리부텐 제품은 쉐브론(Chevron), 루브리졸(Lubrizol),인피니움(Infineum)등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제조업체에 90% 이상 수출되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1993년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범용 폴리부텐 상업생산에 성공했
또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병산(Swing Process)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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