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6천566건으로 추정돼 정부가 실거래가격과 거래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직전 최대치였던 2007년의 6천183건에 비해 380건 이상 많은 것입니다.
이처럼 1월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데는 비수기가 무색할 만큼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사진=매일경제 |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 공급은 감소한 반면,
서초·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와 방학 학군 이주, 신혼부부 집 장만 등
수요는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난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 중 일부가 주택 구매로 돌아서면서 유예없이 연초 거래량이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작년 말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택 거래가 다소 주춤했지만, 예상외로 1월 거래시장이 선전했다"며 "투자수요보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나 재건축 이주 수요를 중심으로 거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