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계명대학교와 매일경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지닌 국제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영대학 재학생 중 30여명은 현직 실무자의 강연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례 학습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과정 중 하나인 ‘국제 금융허브 탐방’은 수강생 중 14명을 뽑아 이달 12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해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중국 4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 우리은행 상해분행, KTB 네트워크, 미래에셋타워 견학과 특강으로 구성됐다.
박동욱 KOTRA 상하이 무역관 소장, 이영주 우리은행 상해분행 부행장, 홍원호 KTB 네트워크 상해사무소 소장은 급변하는 중국 현지 경제 동향과 한국 금융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경쟁력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학생들이 팀별로 금융 관련 주제를 정하고 현지 금융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발표하는 ‘포동 금융가 리서치’ 자리도 마련됐다. 중국의 경제 지표에 대해 발표한 ‘3번방의 선물조(강기훈/경영3, 김지선/호텔관광3, 임하영/호텔관광2, 김현정/경영2, 서지희/EMU경영1)’가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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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장은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넓은 식견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