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새해 목표 "적극 지원"

삼성디스플레이가 임직원들의 을미년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연말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의 2015년 새해 목표를 조사한 바 있다. 50가지 새로운 요리 익히기 등 이색적인 목표가 등장한 가운데 다이어트, 금연, 독서, 어학공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다이어트를 지원하기 위해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 케틀벨, 로잉 머신, 배틀로프 등 다양한 크로스핏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 이를 통해 살도 빼고 운동의 재미도 찾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사내 식당에서도 현미, 샐러드,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식재료를 활용한 저염 건강식단을 제공한다.
금연 도전자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이 운영된다. 사내병원 간호사가 임직원을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며 니코틴 수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독서를 위해 사업장 곳곳에 책을 빌려가고 읽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도서관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논문 검색과 전자책 대여까지 가능한 디스플레이 정보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주요 건물에 '책안愛 도서관'을 설치해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한다. 사내 주요 거점에도 작은 서가 형태의 이동식 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어학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근무시간 전?후로 오프라인 어학 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어학 강좌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역량개발을 위한 새롭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