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현지시각 23일 발표된 호주 신차평가테스트(이하 ANCAP)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획득하고, 세부평가에서 37점 만점 중 36.88점을 받아 ANCAP 21년 역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 만점을 획득한 데 이은 쾌거입니다.
ANCAP은 각종 충돌 테스트와 보행자 안전검사를 포함한 총 6가지로 구성되며, 별 다섯 개 안전 등급은 최고의 안전 등급을 달성한 차량에만 부여됩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내놓으면서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안전’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개발했습니다.
ANCAP 회장 라우클랜 매킨토시(Lauchlan McIntosh)는 “제네시스의 여러 안전사양 중 특히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은 최근 호주에 출시된 신차들이 보여준 기술 중에서도 돋보이는 기술”이라고
'자동긴급제동시스템'은 선행 차량의 급제동 위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긴급 상황시 차량을 비상제동 시키는 기능으로,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현대차는 올 11월 제네시스의 호주 출시를 앞두고 이번 테스트 결과가 판매 호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