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산업특구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상을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24일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특구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4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남 완도전복산업특구 등 15개 우수 지역특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 및 지원금을 받는다.우수특구지원금은 대상 2억원, 우수상 1억원, 장려상 5000만원 등 총 7억원으로 지역특구운영 활성화에 사용하게 된다.
완도전복산업특구는 전국 전복생산량의 81%을 차지하는 국내최대 생산지다.특구사업으로 2062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특구내 입주기업 매출액이 636억원, 전복수출량이 713톤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인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는 2005년 특구로 지정된 이래 적극적인 홍보와 효율적인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과 특구내 입주기업이 60개에서 123개로 늘어나고, 수출액도 3100만달러에서 2억5700만달러로
지난해 전국 155개 지역특구 운영성과를 보면 1304개의 기업유치와 3만6623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또 기업매출액, 관광수입 등으로 총 10조 263억원의 소득이 발생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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