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홍삼 시리즈 상품들이 출시 1년만에 연간 판매량 누계 기준 150억원의 매출고를 달성했다.
23일 이마트는 지난 해 10월 24일 처음으로 이마트 반값 홍삼정을 선보인 이후 이달 22일까지 이마트 반값 홍삼정, 홍삼 추출액, 홍삼 진액, 어린이 홍삼 등 자체 브랜드(PL) 홍삼 제품이 20만개 이상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기록한 매출 추이는 1년 동안 하루 평균 600개 가량 팔려나가며 이마트 올해의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실제 이마트 홍인삼 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과 비교해 8.4배나 늘어났다.
국내 홍삼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이마트 홍삼 제품이 단 기간에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값 홍삼정 등 이마트 상품들이 시중 상품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동급으로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홍삼 제품별로 특징에 맞춰 종근당, 함소아제약, 휴럼 등 작지만 경쟁력 가지고 있는 중소업체와 협업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분담했다.
서로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은 결과적으로 상품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된 것.
올해 7월부터는 홍삼정을 필두로 홍삼추출액, 홍삼진액 그리고 간편홍삼정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로 수출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처럼 '국민 홍삼'으로 떠오른 '반값 홍삼' 출시 1년을 맞이해 23일부터 일주일 간 이마트 홍삼 전품목(PL)을 10% 싸게 파는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홍삼 전품목에 대해 10% 가격
이마트 이갑수 영업총괄 대표는 "앞으로도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 품질도 우수한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소비자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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