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 곳에는 대형마트가 이마트 한 곳 뿐이었는데요,
양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은평구 지역에 위치한 이랜드의 2001아울렛입니다.
오픈 행사에 맞춰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지상 1층에서 7층은 패션잡화 그리고 지하 1~2층에서는 식품과 가전제품 등을 갖췄습니다.
이른바 백화점식 대형마트입니다.
그런데 이번 2001아울렛의 입성은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로는 유일하게 이 지역에 들어선 이후 전국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이마트 은평점과 한판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규모로는 2001아울렛이 한 발 앞서 있습니다.
영업규모의 경우 이마트보다 3배 가까이 넓고 주차장은 두 배가 많습니다.
다만 교통 혼잡도가 더 높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인터뷰 : 주정희 2001아울렛 불광점 지점장
-"이마트와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도록 하겠습니다. 은평구 지역내 더 나아가서는 서대문 지역 상권까지 장악할 수 있는 대규모 쇼핑타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이마트측은 이랜드 매장이 패션 중심의 아울렛이어서 매출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클로징 : 이성수 기자
-"이마트와 이랜드의 한판 승부는 은평뉴타운이 입주하는 내년말부터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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