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의 간판 패션전문점인 두산타워(이하 두타)가 한 달여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5일 재개장한다.
추석을 앞두고 오픈하는 두타는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란 컨셉로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전면 개편했다. 전 층이 스웨그족, 키덜트족등 패션 트렌드 세터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특히 키스캐드슨, 앤솔로지, 스칸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총망라했고 6층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싱글족을 위한 뷰티, 악세서리 매장과 함께 스몰 원더스, 에포카, 라이브 워크 등 디자인 문구샵과 팻샵 등이 들어섰다.
디자이너 매장도 기존 60여 개에서 100여개로 대폭 강화됐다.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유명 모델 김원중.박지운의 '87mm', 고태용의 '비욘드 클로젯', 송유진의 '에스이콜와이지,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로 촉망받는 이청정의 '라이' 등이 입점했다.
각 층에 까페와 디저트샵이 들어서고 국내 입소문난 유명 맛집들도 식당가에 입점시켜 고객 입맛잡기에도 신경을 썼다.
한편, 두타는 이번 재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부터 14일(7~8일 추석휴무일 제외)까지 '뉴 두타 오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1천 명에게 오픈 축하 마카롱을 제공하며, 12~13일 양일간 두타 광장 무대에서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에겐 구
이승범 두타 대표는 "두타의 제4기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더욱 신선하고 감각적인 패션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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