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미국 특허를 받았다.
바이오 신약개발기업인 오스코텍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약후보 물질은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FLT3'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기존 동일 타깃 억제제로서 암빗/아스텔라스(Ambit/Astellas)가 임상 시험 중인 'AC220'과 노바티스(Norvatis)의 'PKC412'보다 약리 활성과 선택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항암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기존 FLT3 억제제와는 다르게 지속적인 효능을 보였으며, FLT3 돌연변이체들과 다양한 FLT3 돌연변이체를 지닌 급성 백혈병 환자 시료에서도 우수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후보물질의 개발을 주도한 보스턴 연구소의 고종성 박사는 "당사의 신약 후보물질은 새로운 형태의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알려진 여러 약물저항성 환경속에서도
이번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지에 발표됐으며 Nature 자매지인 'SciBx'지에서 상업화가 기대되는 우수 신약후보물질로 소개된 바 있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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