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중대동에서 잣나무 7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잣나무 재선충병이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소나무 재선충병의 경우 그동안 전세계 8개국에서 발병했지만 잣나무 재선충병 발병은 세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은 치사율이 100%에 이를 정도로 산림에 치명적인 병해충이어서 이번 발병사례는 동남아를 비롯한 국제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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