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8차 협상 사흘째인 오늘 경쟁분과에 이어 정부조달 분과 협상이 완전 타결됐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앵커1) 경쟁분과에 이어 오늘 정부조달 분과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구요?
그렇습니다.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조금 전 방송사와 같이 기자회견에서 정부 조달 분과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첫날 경쟁분과 협상이 완전 타결된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지난 7차 협상에서 미국은 주정부를, 그리고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을 FTA 정부조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또 통관 분야에서도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그러나 자동차와 농업, 금융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는 여전히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에 대해서는 미국은 수용할 수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그러나 8차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협상 타결을 낙관했습니다.
협상 사흘째인 오늘은 상품과 농
양측은 수석대표와 분과장이 참여하는 2+2 협의를 통해 쟁점을 계속 좁혀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하얏트 호텔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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