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30대 상장기업 사외이사들이 찬성만 하는 이른바 '거수기'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12월 결산 30대 상장사들의 사외이사 199명은 지난해 5천여건 의결 가운데 15건에 대해서만
POSCO와 KT&G, 대우조선해양 등 3개 기업도 각각 8건과 6건, 1건 등 15건의 반대의견만이 나왔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에 대한 정보부족과 경영진에 대한 종속 등 독립적인 의사표시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