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재원과 토지 등을 확보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밝혔습니다.
박대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다음달 초 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나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무역협회가 주관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획기적인 대책에는 재원과 토지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권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조찬 강연에선 정부나 기업에서 발생하는 잉여가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는 데 따른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과잉저축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시장에 돌아오는 환류시스템이 없으면 대단한 위험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담보형 금융에서 시장형 금융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면 이런 문제를 해소해, 벤처나 창업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FTA에 반대하는 것은 경쟁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정치적인 접근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정치적으로 시장경쟁원리를 공격하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율문제와 관련해서는 원화강세의 주요 원인인 자본수지 흑자를 지목하면서, 세계적으로 조선 발주물량이 급감한 점을 들어 환율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최소한 과거보다 선물환 매각부문의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한편 권 부총리는 올해 국민소득 2만달러 목표가 환율효과 덕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환율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절하된 점을 들어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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