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의사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의료사각지대에 새 삶을 선물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의술로 아시아에 새 한류 바람을 만들어가는 나눔 의료 현장을 매경헬스 이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7살 우즈베키스탄 소녀 마르조나는 의과대학 예비학부에 다닙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난 심장의 구멍 때문에 학업도, 생활도 더 이상 이어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포기할 뻔 했던 의사의 꿈을 우리나라 의료진이 되찾아 줬습니다.
▶ 인터뷰 : 마르조나 / 우즈베키스탄
- "한국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잘 치료받고 우즈백으로 돌아가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77살의 고려인 할머니는 꿈에 그리던 고국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앞이 안 보여 혼자 밥을 먹기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좋아하는 반찬이 없다며 투정을 부릴 정도로 건강해 졌습니다.
▶ 인터뷰 : 박승림 / 인하대학교의료원장
- "‘지구촌한가족캠페인’이라고 다른 나라에 있는 어려운환자들을 모셔 수술을 하는 활동인데 우즈베키스탄에는 3년 전부터 매년 의료봉사를 갑니다. "
매경미디어그룹의 메디컬원아시아팀과 기업, 의료기관이 함께 전세계 의료 사각지대를 돌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예림 / 매경헬스 기자
- "해외에까지 펼쳐진 대한민국의 의술이 절망 앞에 선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예림입니다. "
영상취재 : 오영택 VJ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