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지식의 향연,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수장이 된 김용 총재는 새로운 지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경기침체와 빈곤퇴치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올해 지식 포럼은 위기 해결을 위한 키워드를 몇 개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성장, 창의력, 윤리성, 행복 등을 제시합니다."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수장이 된 김용 총재는 빈곤퇴치의 핵심 키워드로 '지식'을 제시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빈곤을 퇴치할 정책을 알고는 있지만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 / 세계은행 총재
- "국가, 지역사회 그리고 협력기관들의 발전을 위해 지식을 활용할 때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개발모델의 중심부에 새로운 지식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요즘 정치나 경제가 상당히 불안하다며, 글로벌 리더십의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 전 국무장관
- "안정적인 축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상황에 접한 리더는 혼돈의 상황에서 나침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핵심원칙은 꼭 잡아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세계지식포럼은 모레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내일은 세계 석학들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토론이 있고, 모레는 유럽 경제위기에 대한 해결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