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우리 경제가 5%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물가는 올해보다 높아진 3% 대로 전망했습니다.
내년도 경제전망을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에도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성장률이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금년 성장률은 6%를 소폭 상회하고 내년에는 5%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비는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서 4%대 증가를, 설비투자는 투자여건 개선으로 7% 내외, 건설투자는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은 28만 명 내외의 취업자가 증가해 고용률 58. 8%, 실업률 3.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2% 대에서 내년에는 3% 대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은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로 예상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160억 달러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세계 경제는 4.2% 성장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안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송태정 / 우리금융지주 수석연구위원
- "중국의 긴축, 유가 상승.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이 잠복해있다는 게 가장 큰 불안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처럼,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대내외적인 리스크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목표 성장률을 이루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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