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최초로 글로벌 민·관 공조 체제 구축을 시도하는 비즈니스 서밋이 정상회의에 보고할 권고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강도 높은 토론과정을 거친 결과물로 민간 기업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즈니스 서밋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업인 120명은 지난 7월부터 12개 소그룹에 배정돼 2차례의 중간회의를 거치면서 모두 66개의 권고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경제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것으로 먼저 민·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무역을 확대하자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무역과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제거하고 경기부양책은 점진적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은 이 보고서 초안을 기초로 라운드테이블에서 G20 정상과 재무장관들과의 토론을 거쳐 정책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오영호 / G20 비즈니스서밋 집행위원장
- "정상회의에서도 이런 부분(비즈니스 서밋)이 거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실제적으로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과 영국 등 12명의 정상과 각국의 재무장관이 참여해 기업인과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이번 보고서 내용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검토와 점검이 수반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서밋의 정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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