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에는 정상급 인사 33명을 포함해 참가 인원만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를 윤석정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 20명 외에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 수장과 비회원국 정상 등 모두 33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여합니다.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정상 부인들도 17명에 이릅니다.
수행단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글로벌 기업의 CEO 110명을 포함한 각국 대표단만 3천500명.
국내외 취재진 4천 명과 행사 준비요원 5천500명을 포함하면 정상회의 참여 인원은 1만 명이 훌쩍 넘어갑니다.
회의 참석자를 태운 전용기만 70여 대가 뜨고 내리다 보니 인천공항과 김포, 서울공항이 모두 개방됩니다.
서울의 특급 호텔 12개가 방문단 숙소로 배정됐고, 의전 차량으로 최고급 승용차 250대가 동원됐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현안을 논의할 테이블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깥지름이 11미터에 이르는 이 원탁은 2명의 정상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6개를 이어붙인 건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회의 사상 가장 큰 테이블입니다.
회의장에서는 영어와 프랑스 어, 중국어 등 14개 언어가 들릴 것으로 보이며, 언어당 3명씩 모두 42명의 통역사가 배치됩니다.
경찰청은 행사 기간 경비를 위해 경찰과 전·의경 5만 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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