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최를 열흘 앞두고 공항 보안도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지만 9개국 정상들은 민항기를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정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G20에 민간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고 통보한 국가는 9개국입니다.
이들은 일반인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 뒤, 정상들만을 위한 특별한 통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른바 '더블도어'로 국빈전용인 검은색 문 2개를 통과하는데 각국 정상들이 이 문을 통과하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정상들은 곧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된 통로를 지나 숙소를 향하게 됩니다.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아예 공항 입국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외부에 마련된 별도 초소를 거쳐 착륙장에 대기 중이던 차량으로 곧바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G20을 대비해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은 보안등급을 상향 조치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재 /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 "항공보안등급을 현재보다 더 높게 11월 4일부터는 '경계' 단계, 11월 8일부터는 '심각' 단계로 높여서 항공보안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G20 정상회담 기간에는 모든 공항에서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3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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