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들어 전통주인 막걸리의 소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와 함께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인 '전'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외식업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박은정 리포터가 만나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전 전문점.
영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이곳은 매일 준비된 재료로만 전을 부쳐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은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인데요.
최근 막걸리 소비가 늘어나면서 안주로 전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전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 친근하지만, 집에서 직접 해먹기에는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특별한 날을 제외하곤 음식점에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판매되는 전을 제외하고는 각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전을 만들고 있는데요.
친근한 분위기와 함께 추억의 맛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20대부터 50대까지 고객층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정은주 / 전 음식점 운영
- "그날 음식 준비해서 그날 다 소진시키고 그러니까 그날 재료가 다음 날 다시 음식으로 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당일 날 해서 준비해서 당일 날 다 팔고 끝내는 걸로. 그만큼 신선도나 이런 것은 항상 유지가 된다고 볼 수 있죠"
창업 초반에는 메뉴 개발과 조리법을 만들려고 시행착오도 많았는데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가족에게 먹이는 음식처럼 만들겠다는 신념과 노력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정은주 / 전 음식점 운영
- "오픈할 때부터 지금까지 생각하는 건 항상 가족한테 먹이듯이 (음식을)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손님한테 파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날 내 가족한테 음식 해 먹이듯이…"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 요리가 주목받으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분위기와 성향에 맞춘 전집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또 다른 전집.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끄는데요.
젊은 층을 공략해 토속적인 느낌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다이애나 강 / 전 음식점 운영
- "깨끗한 환경에 정갈한 음식에 젊은 사람들한테도 많이 어필할 수 있는 것 같고 가족들도 오시고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고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전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에 집중하는데요.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조리해서 손님에게 제공합니다.
다른 전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전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다이애나 강 / 전 음식점 운영
- "호박전, 동그랑땡 이런 것은 어느 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으니까 우리만의 전을 계속 개발합니다. 또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서 손님들한테 선을 보이는 데 그것도 굉장한 도전인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자신만의 노하우와 개성을 내세워 외식업 창업에 뛰어드는 소상공인들.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서 창업 성공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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