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모두 M&A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포스코 사장을 거치며 기획과 재무, 해외 인수합병을 총괄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이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의 만남 자체만으로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시너지 창출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희 /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 "대우인터내셔널은 철강, 건설, 발전, IT, 자원개발, 신 재생 에너지 등 패밀리 사의 다양한 사업 능력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키지 모델을 개발하고…"
포스코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를 흡수함으로써 종합 소재·자원 그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한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자원개발과 다양한 신사업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서로 하나가 돼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웅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주력업종과 기업문화부터 다른 두 회사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빨리 통합을 이뤄내느냐가 이번 M&A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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