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주도의 경기회복이 앞으로는 민간 주도로 전환됩니다.
경기회복의 불안요인으로 꼽히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계속 점검·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우리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위험요인에 대비하기 위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정부는 현재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회복세를 앞으로는 정부가 아닌 민간 부문이 주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제여건이 좋을 때는 구조개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가계와 기업 부채 문제, 부동산 시장 문제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남아 있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경기가 좋을 때 구조개혁을 서둘러야겠습니다. "
잠재적 불안요인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과 중국 경제 위축 등 대외 불안요인과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는 '수출감소'와 '부동산 시장 정상화 지연' 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최근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층과 자영업 부문의 고용 부진은 지속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물가상승 압력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화두로 떠오른 통일세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면서 재정부담 증가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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